🎓 일본은 '스승의 날'이 있을까? 재미있는 문화 비교!

 

안녕하세요.
무조건 성공하는 일본어 오데꼬쌤입니다👩‍🏫

오늘은 우리가 한 번쯤은 마음 깊이 감사했던 선생님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해요.
특히 스승의 날이라고 하면 한국에서는 5월 15일, 선생님께 꽃을 드리며 감사 인사를 전하는 날로 익숙하죠.
 

 
저도 일본어강사로  기업체, 공공기관, 학교 등에서 강의를 하는 선생님으로 20년을 일하다보니
학생들에게 마음이 담긴 편지를 받을 때가 가장 감동이랍니다😂
5월이 되면 학생들이 저에게 묻는 질문이 있어요~
 

“ 일본에도 스승의 날이 있어요?”
“있다면 언제이고, 어떻게 기념하나요?”

 
오늘은 한국과 일본의 스승의 날 차이점을 재미있게 비교하면서,
일본에서 선생님께 감사를 전하는 문화가 어떤 방식으로 이루어지는지도 함께 들여다볼게요!

 

 

👩‍🎓 한국의 스승의 날

 
한국에서는 5월 15일이 스승의 날이에요.
이날은 조선시대의 성현이자 교육자였던 세종대왕의 탄신일을 기념해 제정되었어요.
처음에는 1963년 ‘청소년 적십자(RCY)’ 단체에서 시작해, 1965년부터 공식 기념일로 정착됐답니다.
 

🧡 한국 스승의 날 풍경:

• 학생들이 직접 카네이션을 달아드리며 감사 인사
• 편지나 노래, 이벤트를 준비하는 학교도 많고요
• 요즘은 학생, 학부모, 교사 간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간소화되는 추세예요
• 일부 학교는 오히려 휴교를 하기도 해요

그만큼 선생님께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는 날로서, 한국에서는 여전히 중요한 의미를 가진 날이에요.

 

 

 🎉 일본에는 스승의 날이 있을까?

 
결론부터 말하면
일본에는 한국처럼 공식적인 스승의 날은 없어요!
하지만! 전혀 없는 것은 아니랍니다.
일본에서도 선생님을 존경하고 감사하는 마음은 아주 크고,
몇 가지 비공식적인 기념일과 관련 행사가 존재한답니다.

 

 

📚 일본의 ‘스승의 날’은 언제?

 
일본에서는 매년 10월 5일을 세계 교사의 날（世界教師デー／せかいきょうしデー） 로 인식하고 있어요.
이날은 유네스코와 국제노동기구(ILO)가 정한 ‘World Teachers’ Day’에 해당되며, 일부 학교나 교육기관에서 기념 활동을 하기도 해요.
하지만 일본에서는 이 날이 공휴일도 아니고,
언론이나 사회적으로 크게 주목받는 날은 아니랍니다.
 

📝 일본의 교사 관련 기념일

• 10월 5일: 세계 교사의 날 (비공식, 일부 교육기관에서 행사)
• 6월: 많은 학교에서 감사의 날（感謝の日／かんしゃのひ） 로 교직원에게 편지를 쓰는 행사 진행
• 졸업식 시즌(2~3월):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감사의 편지나 선물을 전하기도 함
•  

 

💡 일본과 한국의 스승 문화, 이런 점이 달라요!

항목한국일본

 

항목	한국	일본
스승의 날 날짜	5월 15일 (공식 기념일)	10월 5일 (비공식: 세계 교사의 날)
공휴일 여부	X (일부 학교 휴교)	X (일반 수업일)
주요 행사	꽃 달기, 편지 쓰기, 감사 이벤트	졸업식 편지 전달, 교직원 감사 행사
사회적 인식	스승에 대한 감사 강조, 일부 상업화 논란도 있음	조용하고 담담한 감사 표현 중심
교사-학생 관계	존경과 위계 중심, 공과 사를 분리하려는 흐름 있음	비교적 수평적, ‘선생님도 인간’이라는 인식이 강함

 

 

🧸 일본에서 선생님께 감사하는 특별한 방법들

 

감사의 카드(ありがとうカード)
일본 초등학교에서는 감사 주간이나 졸업식 전후로
아이들이 색종이나 편지지에 정성껏 감사를 적어요.

졸업 앨범 서프라이즈 메시지
졸업생들이 몰래 준비한 메시지를 선생님 사진 밑에 붙여놓기도 해요.
눈물의 졸업식이 되는 경우도 많죠.~

가정통신문으로 감사 표현
일본에서는 학부모가 선생님에게 개인 선물을 주는 문화는 거의 없지만,
대신 학교 측에서 학부모의 감사 인사를 공동 카드로 전하기도 해요.

 
비록 한국처럼 스승의 날이 뚜렷하게 자리 잡진 않았지만
일본에서도 선생님을 향한 감사는 조용하고 따뜻하게, 생활 속에서 전해지고 있어요🌸

またね～♪